LG의 뉴욕 '아트 경영'

입력 2022-06-02 17:31   수정 2022-06-03 01:22


LG 계열사들이 현대미술로 유명한 구겐하임 미술관과 손잡는다.

LG 계열사들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2027년까지 5년간 이 미술관을 후원하고 현대미술의 혁신적인 예술가를 지원하는 내용의 ‘LG-구겐하임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LG 관계자는 “여러 대륙에 세워진 현대 미술관인 구겐하임 뮤지엄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LG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전 세계 구겐하임 미술관의 티켓, 브로슈어, 홈페이지에 LG 브랜드를 노출한다. 구겐하임과 파트너십에는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3개사가 참여한다.

먼저 ㈜LG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신설해 매년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혁신적인 아티스트를 선정,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수여한다. LG전자는 매년 가을 구겐하임과 함께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행사인 ‘올해의 신예 아티스트’를 진행한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예술 분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되는 ‘LG전자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도 후원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뉴욕의 젊은 예술 후원자 협회가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여는 YCC(영 컬렉터스 카운슬) 파티를 후원하고, 파티장 곳곳에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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